4년제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올해 취업시장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4년제 대학생 52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결과를 보면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에 대해 응답자의 34.2%가 "작년보다 어렵다"고 밝혀 "작년보다 좋다"(9.1%)는 답변을 크게 앞섰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25.8%가 선택한 공사 등 공기업이었으며, 대기업(25.6%), 중견기업(11.1%), 외국계기업(9.6%), 금융기관(6.6%)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대기업을 선호하는 응답(32.3%)이 가장 높았는데 올해 공기업에 1순위를 내줬다"
아울러 대학생들이 스스로 '채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평가 항목은 △실습 등 전공 관련 경험 △일반직무역량 △전공 관련 자격증 △어학 자격증△학위수여 대학 △학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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