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3분기 누적 영업益 역대 최대 140억원 달성

↑ 갑을메탈 전장사업부의 생산기지인 대구공장

자동차용 전장 부품·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대표 박한상)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인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갑을메탈의 3분기 누적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472%, 24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갑을메탈이 달성한 영업이익 91억원을 조기에 돌파한 수치로 갑을메탈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갑을메탈에 따르면 최근 구리가격 상승으로 판매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해 4분기 이익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갑을상사그룹에 편입 후 재무구조개선과 체질개선 작업으로 수익구조를 확대하는 것에 집중했고 현재 자동차 사업부에 R&D 투자 증대를 통한 부품 개발, 통풍시트 신규라인 확보, 메탈사업부의 베트남 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IR활동 계획과 주주환원정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