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의 분기별 매출 추이.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LG화학은 지난 3분기 매출 6조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윤성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형전지 판매량 확대와 원재료 가격 인상분 반영으로 흑자폭이 확대됐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편광판 판가 인하에도 중국 판매물량 증가와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4%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케인 하비와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에 따른 기초소재 부문도 호실적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4분기 전지 부문의 실적이 최고를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발트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소형전지의
윤 연구원은 내년에도 ABS·PVC부문의 호실적과 전지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7451억원으로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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