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제품의 원외처방액 추이와 성장률.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종근당은 지난 3분기 매출 2197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와 6.7% 증가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위 10개 의약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증가하는 고성장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주력 코프로모션 의약품 자누비아 시리즈와 글리아티린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판관비도 축소됐다"고 말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종근당이 신규 제품과 도입신약 출시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개량신약인 테노포벨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3분기 출시한 각각 2개의 복제약과 도입약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 주력 파이프라이의 차기 임상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라이선스 아웃 기대치가 유효하다고
이어 "종근당 주가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20.9배로 대형 제약사 평균인 27배보다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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