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면서 한미 FTA 비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협상 타결을 계기로 미국측에 한미 FTA 비준을 강하게 압박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는 그동안 한국이 쇠고기 시장을 전면 개방하지 않을 경우 한미 FTA 비준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수 차례 밝혀왔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미 의회의 강경한 분위기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려 있던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미국측에 한미 FTA 비준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행정부도 그동안 늦춰왔던 한미 FTA 비준안을 곧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우리 국회입니다.
정부는 17대 국회의 법적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까지 한미 FTA 비준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내에는 아직도 한미 FTA에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협상 결과를 보면 일방적으로 우리가 미국에 내
다만 총선이 끝난 뒤라 임기를 한달 남긴 17대 의원들이나 18대 의원들 모두 큰 정치적 부담이 없는 만큼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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