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닛산] |
알티마는 1992년 등장한 뒤 글로벌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다. 국내에서도 국산 차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가격과 미국·일본 등지에서 입증받은 품질을 앞세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5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인 올뉴 알티마가 판매되고 있다. 올뉴 알티마는 지난해 하반기에 수입 가솔린 중형세단(프리미엄 브랜드 제외) 판매 1위에 올랐다.
출시 당시 알티마(2.5모델) 판매량은 4월 170대, 5월 257대 정도에 머물렀지만 올해들어 5월 417대, 6월 400대, 7월 433대 등 시간이 흐를수록 판매량이 증가 추세다.
알티마 선전에 힘입어 한국닛산은 올들어서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해 국내 진출 이후 가장 빠르게 연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뉴 알티마의 인기 비결은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디자인과 안전사양 성능 등을 풀체인지급으로 변신했지만 기본형 모델 가격은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400만원 내린 2990만원에 출시됐다.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3000만원대 벽을 무너뜨린 것이다.
↑ [사진제공 = 한국닛산] |
두 엔진 모두 D-스텝 튜닝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Next-Generation Xtronic CVT)와 조합, 더욱 즉각적이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퍼포먼스의 진가는 코너링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알티마에는 닛산 모델 최초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다.
코너링 때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코너링을 선사한다. 성능을 향상했지만 연비를 포기하지 않았다. 2.5 모델 기준 복합연비는 12.5km/l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50% 할인 등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디자인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이내믹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자인을 다듬었다. 차량 전면은 V모션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날렵한 LED 헤드램프로 역동성과 공격성을 강조했다. V모션 그릴 형상에 맞춰 재설계한 안개등 일체형 프런트 범퍼는 강렬한 이미지에 한몫했다. 밋밋했던 보닛에도 굴곡과 라인을 넣어 볼륨감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고속주행 때 그릴을 닫아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액티브 그릴 셔터를 적용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6Cd로 동급 최저 수준이다.
옆모습은 세련미에 초점을 맞췄다. 근육질의 펜더를 시작으로 측면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은 세련되고 입체적이다. 뒷모습은 단정해졌다.
더 낮아지고 길어진 리어램프는 헤드램프와 같은 부메랑 타입이다. 듀얼 크롬 머플러와 트렁크 리드는 다이내믹 세단에 걸맞은 역동성을 갖췄다. 실내는 디스플레이 창과 공조장치를 크롬 몰딩으로 감싸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살렸다.
안전사양은 차급을 뛰어넘는다. 알티마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높이고, 탑승객의 안전은 최상으로 보호한다는 닛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을 일상의 주행 속에서 실천했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은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해 젖은 노면, 빙판길, 그리고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 Collision Warning),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인텔리전트 차간제어 거리 시스템,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Intellig
덕분에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선정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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