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1일 생일을 맞아 가족과 식사를 함께할 예정인 가운데 신동빈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번 95번째 생일도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하츠코 여사의 여동생 내외, 신동주 전 부회장 부부 등 소수의 친지와 조촐한 식사를 하며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이날 일정상 신격호 총괄회장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가족 저녁 식사 자리에는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집행 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귀국길에는 일본에 들렀다 올 예정이라는 게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참석하지 못한 채 신 총괄회장은 조용한 생일상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검찰의 대대적 수사 결과 현재 롯데 일가족은 대부분 검찰로부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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