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예비스타상품에 선정된 바이로봇의 변신드론 `패트론`.[사진제공 = 이마트] |
이마트는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본선을 통과한 29개의 예비스타 상품을 이마트 월계점 등 전국 10여개 점포에서 2주씩 돌아가며 테스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지난 2개월간 관련 단체 추천과 서류 심사, 네티즌 심사를 거쳐 선발한 60개 상품 중 바이어와 학계,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의 심사 점수, 네티즌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첫 점포인 이마트 월계점에서는 30일부터 2주간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군산 공설시장 '장 담그는 청년들'이 만든 '브라더 새우장'을 판매한다. 간장을 20시간 동안 약한 불에 끓이고 4번 거른 후 60시간 숙성시켜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는 새우장이다. 이외에 서울 길음시장 '꽃물'에서 식용꽃을 원료로 만든 꽃차,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문어와 돼지고기를 섞어만든 '거동탕수육', 콩 부각을 콩스낵을 개발한 대전 중앙시장 '콩드슈'등 다양한 아이디어 먹거리가 판매된다.
이마트는 월계점 이후 양산점, 죽전점, 가양점 등 매장 내 대형 광장이 있는 점포에서 매월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청년 상인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이디어가 참신한 중소기업 예비스타상품도 이마트와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 입점한다. 바이로봇이 개발한 변신 드론 '페트론'과 제이엠그린이 만든 주방용기 '알알이쏙'등 4개 회사의 예비 스타상품은 지난 10월 스타필드 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과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 컨테이너에 입점했다. 12월 중에는 청산이엔씨의 초미세먼지 차단용 크림 '라제올'도 이마트에서 선보인다. 에스앤아이스퀘어의 세계 최초 웨어러블 자동통역기 매직톡,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하이마이타운의 유모차커버 '맘노코'등도 연내 이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상품성이 검증된 상품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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