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재신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관료출신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 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1>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금융공기업 수장 재신임과 관련해 어떤 기준을 제시했습니까?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방금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금융공기업 수장 재신임 기준과 관련해 경영능력과 전문성, 새 정부와의 국정철학 공유 등의 기준이 중요하지만 기관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재임기간을 일률적인 기준으로 적용하기는 쉽지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근 금융공기업 수장에서 관료는 배제한다는 방침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완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관료 출신이라도 경영자로서의 역량이 탁월한 경우는 재신임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그동안 관료 출신이 너무 지나치게 금융공기업 기관장을 독차지했다는 비판이 팽배해 있는 만큼 앞으로 재선임 과정에서 가능하면 역량있는 민간출신을 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또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도 빠른시일내에 원만한 해결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사안과 관련해서는 새정부들이 확실히 미묘한 입장변화가 감지되는 데요.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대통령 방미를 수행하면서 월가 CEO들중 론스타 문제 해결이 새 정부의 투자유치 의지를 테스트가 계기가 될 것으로 말하더라고 전했는데요.
따라서 법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가장 원만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
한편 전광우 위원장은 금리문제와 관련해서 한국은행이 주무당국임을 전제로 경기침체기에는 금리를 내리는게 경험상 맞았다며, 금리인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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