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의 주요 제품들의 원외처방액 추이와 성장률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된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중장기적 마일스톤 수취 모멘텀과 시장 평균치를 상회하는 원외처방액 성장률을 고려했다"며 "투자의견·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밝혔다.
사노피는 전날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에서 시작된 당뇨신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매일 맞아야 했던 단요 주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1회로 연장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 신약이다.
또 다른 신약인 롤론티스도 상업화에 근접했다고 현대차투자증권은 평가했다.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제약사인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내년 1분기
강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영업가치를 기존 1조2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로 비영업가치도 기존 4조7000억원에서 5조6000억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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