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상사가 합작 투자로 건설한 중국 감숙성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전경 [사진 = LG상사] |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는 약 41만㎡(평방미터) 면적에 총 사업비 31억8000만위안(한화 약 5292억원)가 투입돼 조성됐다. 발전용량은 700MW(메가와트)로 연간 약 600만MWh(메가와트시)의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50만명 인구의 소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생산된 전력 전량은 현지 국가전망공사(SGCC) 및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2015년 10월에 감숙성전력투자 그룹과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의 합자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3억1800만RMB(한화 약 558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감숙성전력투자 그룹은 감숙성 성정부에서 100% 출자해 만든 정책성 국유 대형 전력회사로 발전사업을 비롯한 에너지, 물류,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감숙성은 2016년 총생산 규모 7085억RMB(한화 약 121조1890억원)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 전략상 물류의 주요 거점
LG상사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서북부 지역 대상 발전, 산업 인프라 등의 투자 진출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자원 사업으로 노하우가 축적된 중국에서 해당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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