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이달비 론칭심포지엄 현장. [사진 제공 = 동아에스티] |
이달비는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2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계열 치료제다. 동아에스티는 1·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달비의 임상 3상 결과 같은 계열 치료제인 올메사르탄·발사르탄보다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가 24시간동안 유지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논의하고 이달 말 출시를 알리기 위해 의사 300여명을 초청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이달비의 국내 판매를 승인받은 한국다케다제약은 8월 동아에스티와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론칭심포지엄에서는 조은주 가톨릭의대 교수와 편욱범 이화의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 뒤 김종진 경희의대 교수와 하종원 연세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편욱범 교수는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위약군과 유사한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달비는 국내외 임상을 통해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최근 경제성 있는 약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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