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로 진동대 실험체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이하 시민검증단)'이 요청했던 하나로 진동대 실험 수행 결과, 내진보강 시공 방법이 적절했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동대 실험은 하나로 내진보강 공사에 사용한 하이브리드 보강재 설치 부위가 지진 발생시에도 구조 건전성을 유지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하나로 벽체와 동일한 실험체를 진동대에 고정, 인공지진파에 노출시켜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수행한 이번 실험에서는 하나로 내진설계기준인 0.2g(진도규모 6.5)를 웃도는 0.3g~0.7g(진도규모 7.4)의 인공지진파를 사용했다. 실험 결과, 지진파 노출 이후에도 해당 부위가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 시민검증단과 대전시청, 원자력연 관계자들이 실험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원자력연구원] |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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