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스니커즈'는 최근 세계적 패션 트렌드 아이템 중 하나로 두툼한 밑창과 투박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발로 패션 포인트를 줄수 있으며, 편안한 착용감과 키높이 효과까지 있어 1020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지난달 부산 광복동 휠라 메가스토어 사인회에 참석한 브랜드 모델 김유정이 착용해 공식 론칭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휠라는 이번 신제품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레트로풍 어글리 스니커즈 '디스럽터2'를 잇는 차세대 주력 아이템으로 비중을 둘 계획이다.
'휠라 레이'는 복잡한 패턴과 묵직한 아웃솔을 적용했다. 키높이 기능에 이어 라운드 실루엣으로 발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제공한다. 발등을 감싸는 신발 갑피 부분에 빛을 자동 반사하는 '재귀 반사' 소재를 사용해 반짝이는 광선(ray) 디자인에 착안해 '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행에 민감한 10·20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화이트, 핑크, 실버 등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스트리트패션이나 애슬레저룩 등 일상에서 다양한 착장에 매치할 수 있어 신학기 슈즈나 커플 슈즈 등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5만 9000원
휠라 관계자는 "올해도 레트로풍 스트리트 패션의 강세가 예측되는 가운데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모양의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스트리트룩부터 편안한 놈코어룩, 애슬레저룩에 잘 어울리는 어글리 스니커즈가 10·20대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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