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에는 최첨단 기술이 담긴 제품이 쏟아졌으나 이색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스타트업이나 중소업체들이 내놓은 것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 아이디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황당하다거나 조잡스럽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간) 행사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 국내외 관람객 등에 따르면 올해 CES 전시장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자동 세척 고양이 화장실'이 등장했다.
스마트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애완 고양이가 볼일을 볼 때 즉각 주인에게 이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음성을 통해 명령하면 자동으로 뒷마무리도 한다.
'템프트랙(TempTraq)'이라는 제품은 패치형 온도계다. 아기에게 붙여 놓으면 모바일기기를 통해 24시간 체온을 나타내주고 이상이 생겼을 때는 알람을 울려 부모에게 알린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돼 공중에서 사진을 찍을 수
이밖에 센서가 달려 탈모 방지 방법을 조언해 주는 '스마트 빗', 재료만 넣어두면 2시간만에 맥주 5ℓ를 만들어주는 가정용 맥주 제조기, 방독면 기능이 탑재된 공해 방지 스카프도 이목을 끌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