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설과 한파로 자동차 앞 유리·창문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다. 녹이는 데 시간도 한참 소요되는 탓에 바쁜 출근길 성에를 마주한다면 그야말로 '대략 난감'이다. 자동차 유리가 얼었을 때 대처 요령을 소개한다.
성에를 제거해보겠다고 급한 마음에 플라스틱이나 금속제 도구로 긁어내는 것은 금물이다. 유리에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얼음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하면 모터가 망가질 수도 있다.
유리가 얼어붙었을 때는 눈을 대강 훔친 뒤 차 히터를 틀어 송풍구를 유리쪽으로 향하게 해 얼음을 어느 정도 녹인 뒤 긁어내는 게 좋다.
유리를 급하게 녹이기 위해 온수를 붓는 운전자들도 있다. 이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초래해 유리가 손상될 수 있다. 또 김서림이 심해질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해 피하는 것이 좋다.
주차할 때 신문지나 종이박스 등으로 유리를 덮어두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또 와이퍼 세워두면 고무로 된 와이퍼 블레
또 주차할 때에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차 내·외부의 온도차이가 줄어들어 성에가 끼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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