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인들이 하이트와 참이슬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맥주 판매량 22만 상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최근 5년간 판매규모가 2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해 유럽에서 건강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한국 맥주 알리기에 적극 알린 효과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국가별 대도시 상권에 있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시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법인이 있는 러시아에서는 하이트와 흑맥주 스타우트를 앞세워 지난 2014년부터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시장까지 진출했다. 하이트진로는 러시아에서 지난해 17만 상자의 맥주를 판매하면서 전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안에 런던에 팝업스토어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유럽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맥주 본고장 유럽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