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 제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이 개혁과 함께 시대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결과 및 조치에 대해서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일상화된 인사 채용비리의 실상이 나타나 국민께 큰 실망감 안겨 드렸다"며 "앞으로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
김 부총리는 "공공기관 지정은 기관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첫 번째 절차"라며 "이번 공공기관 지정이 국민이 우려하는 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등을 실효적으로 해결하고 공공기관 개혁 방안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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