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4772억원으로 13.1% 뛰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128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와 글로벌 아미노산 시장 점유율 확대, 브라질 업체 셀렉타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지며 내수 불황에도 불구하고 두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해외 사료·축산 부문의 판가 부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5조1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햇반과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만두 판매가 증가하고 베트남과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분야의 글로벌 매출이 약 30% 가량 늘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판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7% 뛴 4조2613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아미노산 제품 전반에 걸쳐 판매량 호조를 기록했다. L-메치오닌, 트립토판, 알지닌, 발린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확대가 외부변수에 대한 대응력를 늘리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물류부문인 CJ대한통운은 기업물류와 택배 등 전 사업부에서 취급 물량이 증가했고, 중국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구조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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