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그루밍족 잡는다"…남성용 홍삼화장품 출시

KGC인삼공사의 홍삼화장품 동인비가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 잡기에 나섰다.
동인비는 남성용 제품인 '동인비 현' 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인비 현은 홍삼 응축에너지를 담아 메마른 남성 피부를 뿌리 속부터 채워주는 피부 밸런스 스킨케어 라인이다. '현 수', '현 유액', '현 에센스', '현 클렌징 폼'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현 수'는 홍삼 응축수를 바탕으로 피부 건조함에 상쾌함을 불어주는 고보습 수이며, '현 유액'은 홍삼오일의 진한 텍스쳐가 풍부한 영양감을 전해주는 유액이다. '현 에센스'는 홍삼오일과 주름개선 성분을 담은 광채 피부 에센스, '현 클렌징 폼'은 홍삼 사포닌 성분인 보습 클렌져다.
남성 화장품 시장이 매년 급성장을 하면서 동인비에서도 옴므라인 강화에 팔을 걷은 모양새다. 지난해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1조2800억원으로 추산된다. 1인당 화장품 구매액도 약 45달러로 세계 1위 수준이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께 1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GC인삼공사는 "홍상화장품 동인비가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브랜드 콘셉트 변화와 유통채널 재구축으로 브랜드 정비를 마치면서 올해 새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남성화장품 부문 강화는 물론 '바르는 홍삼'의 피부미용 기능을 더해 기존 한방화장품과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