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가 최근 들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번호이동 건수는 39만8000건으로, 한달전보다 20.5%, 작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 역대 최대치 (2009년 6월 147만6000건)의 4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2월 번호이동 건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 시행 첫달인 2014년 10월(37만5000건)을 제외하면 단통법
이처럼 번호이동 시장이 심하게 얼어붙은 것은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번호이동 대신 기기변경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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