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맨앞줄 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시에 들어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프랑스 카다라쉬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지난 1일 프랑스 카다라쉬에 위치한 ITER를 방문해 실험로 건설 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핵융합실험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은 2003년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 장관은 베르나 비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ITER 사업의 주 현안인 실험로 완공 일정과 재정에 관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인 근무자의 ITER 채용 기회 및 ITER 기구가 발주하는 과제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장관은 "새로운 에너지 대안으로서 핵융합에너지의 잠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ITER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한국도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 장관은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와 양자 면담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외교 활동도 이어갔다. 양국은 한-불 우주포럼, 한-불 공동전시회 등 주요 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유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앞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초과학, 우주·항공 등 한-프랑스 간 협력 분야 및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올해 5~6월 중 과기공동위를 격상시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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