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도둑이나 방화범으로 판단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백 개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침입'과 '배회' 행위는 필수적으로 테스트한다. 또 '유기', '방화', '쓰러짐', '싸움' 가운데 한 가지 항목을 선택해 9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SK텔레콤은 고난이도 '쓰러짐' 영역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의 지능형 CCTV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악천후 또는 어두울 때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대부분 PC나 DVR 같은 별도의 영상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타 CCTV 서비스와 달리 T뷰는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이다. 영상의 안전한 저장 및 보관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카메라부터 서버, 고객 단말기까지 전 구간에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수의 영상 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등 고객의 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T뷰 서비스는 현재 중대형 기업 대상 영상 보안 및 분석 서비스인 'T뷰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와 통신·보안업체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는 'T뷰 파트너(Partner)'로 판매 중이다. NSOK의 '엔 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 에스원의 '클라우드 CCTV'가 대표적인 T뷰 기반의 서비스다.
정순구 SK텔레콤 시큐리티 유닛(Security Unit)장은 "이번 KISA 인증은 SK텔레콤이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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