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명성그룹 회장이 서울 인사동의 한 미술관에서 개인 서화전을 열고 재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이번 서화전은 창업 40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관광레저 산업 중심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바다위 호텔을 중심으로 50여만 평 규모의 해양 도시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78년 자본금 총액 8천200만원으로 시작한 명성그룹은 5년만에 자본규모 59억원 규모로 급성장했으나 김철호 회장은 탈세 혐의로 1983년 구속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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