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3월 22일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계획을 알렸다. 중기부는 올해 65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350여곳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은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일반형 공간' 60곳과 전문창작 및 창업 연계용 '전문형 공간' 5곳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 기관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메이커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다. 일반형은 100㎡ 이상, 전문형은 1000㎡ 내외의 전용공간을 마련해야 하며, 전담조직 및 상시 운영 인력을 일반형 2명, 전문형 7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선정 기관에는 사업비도 지원한다. 일반형은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전문형은 사업비 70% 안에서 30억원 내외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기존 운영시설에 대해서도 사업 참여자격을 부여해 야간 개방,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서 운영 효율화를 제고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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