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에 뛰는 집값에 삼포세대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지난해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6만 4천 건, 전년 대비 6% 감소했습니다.
인구 천명당 혼인 건수가 5.2건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인데요.
10년 전만 해도 7건이었는데, 이제 5건도 위태로워진 겁니다.
혼인이 줄면서 이혼도 20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31%·4년 이하가 22%로, 이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신혼 고비를 넘기면 이혼율이 낮아지다가 황혼에 다시 늘어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