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의 이사회 의장에서 최근 물러났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이달초 열린 이사회에서 조 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직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 사외이사인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넘기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효성의 대표이사인 조 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사퇴하고 외부 인사에게 자리를 넘긴 것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투명경영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