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와 마이23헬스케어가 23일 유전자 분석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성민 마이23헬스케어 부사장, 함시원 마이23헬스케어 대표,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 김경철 테라젠이텍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테라젠이텍스] |
현재 소비자가 직접 의뢰(DTC·Direct to Consumer)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한 유전자 검사는 12개 항목 뿐이다. 두 회사는 이 12가지 항목을 3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판매한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마이23헬스케어와의 업무 협약으로 많은 고객에게 유전체 분석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함시원 마이23헬스케어 대표는 "마이23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테라젠이텍스의 우수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 대중화 시대를 열고 '120세 알파에이징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테라젠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간 게놈 해독에 성공한 기술력을 갖췄다. 유전체 기반의 정밀의료 분야 개척자로서 다양한 유전체 정보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0년 아시아 최초 개인 맞춤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하여 국내 650여 개의 의료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황 대표는 "테라젠은 국내 유전자 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라며 "유전체 정보는 정밀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파급되며 4차산업혁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그 거대한 흐름 속에서 테라젠도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테라젠은 2016년 6월 민간 기업에서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바로 연계해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DTC 시장이 열린 이후 유전자 검사에 기반한 신 비즈니스 생태계 개척 및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가고 있다. 테라젠과 협업하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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