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의 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노현석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니켈 촉매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화학적 전환이 어렵고, 대부분 고온에서 화학 반응이 진행되는 만큼 촉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와 반응하는 촉매 성분인 니켈, 마그네시아, 세리아, 지르코니아가 촉매의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 앞서 연구진은 이 물질로 이루어진 저렴한 촉매를 개발한바 있다. 노 교수는 "이들의 구성 비율에 따라 촉매의 특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서 경제적이고 안정화된 니켈 촉매 개발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제조한 촉매를 이산화탄소 개질 반응에 적용하여 성능을 비교한 결과 촉매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는 활성 물질인 니켈의 입자 크기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세리아의 함량이 높아질수록 촉매 구성 물질 간의 상호작용이 강화되어 촉매 반응에 유리한 작은 니켈 입자가 형성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노 교수는 "이산화탄소 촉매의 중요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반응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 생산 공정의 상용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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