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코젠이 중국 유통파트너인 캉마이천과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헬스유통 사업을 강화한다. 유행준 아미코젠 사장(왼쪽)과 캉마이천 관계자가 합작섭인 설립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미코젠> |
공장은 청도 고신구 용지에 조성되며, 올해 말까지 공장을 설립하고 인허가 등록을 추진한다. 합작법인 지분 30%를 보유한 캉마이천의 중국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아미코젠 헬스·뷰티 사업은 2017년 연결 기준 약 16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연평균 16.5%씩 성장해왔다. 특히 콜라겐 펩타이드는 최근 국내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아미코젠은 국내에서 효소분해공법으로 콜라겐 펩타이드를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원가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장이 들어설 중국 청도는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콜라겐 펩타이드의 주원료인 생선어피 수급이 쉽다"며 "1차적으로 연간 3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판매 추이에 따라 연 1200톤
마켓앤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콜라겐 펩타이드 시장은 연간 7.1%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8억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코젠은 콜라겐의 피부보습, 주름개선 기능성 인정을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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