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해외시장 개척 지원 필요"…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출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일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액 비중이 20.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1.5%)보다 11.0% 포인트나 낮다"며 중소기업 수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출범식 축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순위 세계 6위라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지만, 신흥 경쟁국의 부상과 보호 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실제 수출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비중도 2.6%로 독일(9.7%) 미국(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무역협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단체로 중기부 민간경제단체 제1호로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습니다.
정난권 남전사 대표와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전 상근부회장이 초대 공동회장을 맡았습니다.
최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무역협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관합동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 공동회장은 "기존의 중소기업 무역 관련 기관이
중소벤처무역협회에는 현재 182개인 회원사를 올해 말까지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협회는 올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 박람회 개최, 글로벌 온라인 마켓 플랫폼 구축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