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 장비산업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오는 2012년 우리나라의 연간 휴대전화 생산량은 지금의 2배가 넘는 6억대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3사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부품업체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장관은 2012년까지 연간 휴대전화 생산량을 6억대로 늘리기 위한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다음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생산은 모두 2억5천만대로, 이명박 정부 임기내에 2배 이상으로 늘려 이동통신산업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우리 이동통신산업이 처한 현실과 발전방안을 얘기해주시면 가능한한 정책에 반영해서 우리 기업들이 이쪽 분야에서 강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11억 6천만대 규모인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은 2012년 18억 75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정책목표가 달성되면 국내 업체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1.6%에서 2
업계 대표들은 차세대 이동통신 R&D와 3세대 이동통신 테스트베드 구축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국내 이동통신사의 해외진출과 부품 전문 중소기업의 육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