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 번째 규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13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지역별 대표 및 회원, 사무처, 관련 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대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지역클럽의 발족으로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나눔의 DNA를 전파할 수 있었고, 패밀리 아너로 인해 개인이 하는 기부에서 가족중심의 나눔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6번째 지역 모임이 아너 소사이어티가 더욱 성장하고, 우리의 나눔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이를 약정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2008년 창립멤버로 참여 후 현재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를 맡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포함해 6명으로 출범했다. 2015년 회원 수 1천 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한 해 최다가입자인 422명이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1833명의 회원이 2047억원을 기부했다. 올해 2000번 째 회원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대표 회의는 전 지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2013년 및 2014년 서울, 2015년 제주, 2016년 강원, 2017년 대구를 거쳐 올해는 전남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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