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유명 음식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지난 16일까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업소 가운데 약 10%인 61곳이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지나 종류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가 25곳, 원산지나 종류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가 11곳, 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업소 17곳이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하도록 시·도에 통보했고, 한우가 아닌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업소는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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