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부적격 판단에 개장과 함께 16% 폭락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 사진=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

금융당국이 회계처리 부적격 판단을 내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락 중입니다.

오늘(2일) 오전 9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대비 15.98% 내린 39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어제(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특별감리해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것에 대한 여파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치사전통지는 금감원 감리 결과 조치가 예상되는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안건 상정을 요청하기 전에 위반 사실과 예정된 조치 내용 등을 안내하는 절차입니다.

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비상장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픽스 가치를 부풀렸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PO 과정에서의 특혜의혹은 물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의 기업가치 부풀리기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