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공학디자인상은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을 평가한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어진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다양한 사용자들의 인체 치수를 감안해 스크린 위치를 적정 높이로 배치했고, 휠체어 사용 장애인·아동 등을 위한 '쉬운 접근 화면' 기능과 주요 버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내비게이션' 기능, 시각장애인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화면 색상 반전' 기능 등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화자 구분(Voice ID)' 음성인식 기술을 지원해 일정·메모·뉴스·날씨 등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가족간 커뮤니케이션까지 강화하는 역할을 맡아 감성품질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식재료 간편 등록, 유통기한 자동 입력, 식재료 구매 등이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은 제품 효율성을 크게 높였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소비자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인간공학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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