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영 신임 PP협의회장(왼쪽)과 성기현 신임 SO협의회장 |
먼저 '중소PP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PP를 위해 SO(종합유선방송)와 PP가 함께하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또 '케이블 공동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 케이블 업계 공동발전 위한 아젠다 발굴과 이슈 대응 전담 위원회로 'PP-SO 임원급 위원회 및 실무 TF'를 조각해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SO와 PP가 공동으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는 한편, 함께하는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PP채널평가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 시스템은 현 방송시장 상황에 맞춰 PP 채널평가 기준을 전산화해 PP와 SO 상호간 불필요한 절차가 간소화된다. 아울러 데이터와 평가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시청률 연동, 신규 PP 채널 제안, 업계 정보 공유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PP협의회는 새로 이사회를 구성하며 협의회를 이끌 수장으로 남태영 육아방송 부회장을 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남 회장은 동아방송 사회부·정치경제부 기자, KBS 과학부·경제부 기자, KBS 대전방송총국 보도국장, KBS 보도본부 데스크 등을 역임했다.
남 회장은 "민영, 공영방송까지 거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현안을 해결하고 PP를 결집해 새롭고 강력한 대한민국 대표 PP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정기총회 개최일(통상 2월말)까지다.
한편, 이날 SO협의회도 임시총회를 열고 성기현 전 티브로드 전무를 SO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성 회장은 한국통신, 현대전자를 거쳐 씨앤앰(현 딜라이브) 전략기획실장, CJ케이블넷(현 CJ헬로) 대외협력 상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티브로드 동대문방송 대표이사 등을 두루 지내왔다. 성기현 SO협의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새 협의회 체제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SO-PP 협력 사업을 확대해 SO와 PP가 상생하며 공동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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