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가 개발한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레이셔'가 중국 특허를 받았다. 휴온스는 연평균 7%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약 4조원 규모인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클레이셔는 지난 2014년 11월 휴온스가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2016년 세계 시장에서 1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레스타시스'의 개량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레스타시스는 입자가 크고 균일하지 않은 유탁액으로 사용 전에 흔들어 사용해야 하는 반면, 클레이셔는 휴온스의 나노기술로 입자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면서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할 때 흔들거나 섞을 필요가 없고, 유효기간 안에 입자 크기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편의성을 크게 높아졌다. 회사 입장에서는 생산공정 및 시간이 간소화되어 생산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중국에서 특허를 받은 클레이셔의 제조방법 특허는 휴온스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출원했으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국내와 중남미 3개 지역,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는 이미 품목 허가를 받고 출시해 품질력을 인정 받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3월 현지 파트너사인 '인터림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상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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