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서울시 제공 |
매트리스의 본질은 ‘좋은 잠’이다. 좋은 잠은 아주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더 나은 ‘잠’을 위한 매트리스에 대해 공통적으로 5가지 요소를 언급한다. 쿠션감, 청결함, 온도, 척추 지지 및 내구성이다. 서울시는 1인 가구가 가장 높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침실이라는 것에 착안해, 더 나은 잠의 본질에 집중하는 수면 전문 브랜드 라쏨과 협력해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라쏨은 데이터에 기반한 매트리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국내, 해외 산학 협력과, 설문/연구에 기반해 응용, 상용화 과정을 거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실시한 연구에서 59명의 건강한 남녀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라쏨이 개발한, 체압을 잘 분산해주는 새로운 medium-firm강도(중간에서 약간 단단한 정도)의 쿠션감과 일반 강도의 매트리스를 비교해 각각 1달간 자게 했을 때 새 매트리스를 사용 시 스트레스 레벨이 현저히 감소하고 렘 수면 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좋은 잠을 더 많은 이에게 전달하였는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를 매달 라쏨과 함께 논의한다. 임팩트의 규모와 방향성에 대해 체크하며, 분기별로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과 중간 과정을 검토한다. 필요한 제반 안전 인증에 대한 서포트를 진행하며,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는지 또한 점검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한 라쏨의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는 런칭 3달만에 네이버 매트리스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밀가루와 버터, 설탕으로 빵을 만든다고 했을 때 아무리 밀가루가 무방부제 무색소에 친환경 성분이라고 해도 설탕이 방사능 성분이라면 그 빵은 먹을 수 없는 빵이 되어버린다. 매트리스도 마찬가지다. 특정 성분에 대한 친환경 인증은 전체 매트리스에 대한 인증과는 다르다. 커버부터 내장재까지 전 공정에 걸친 점검이 필연적이다. 더 안전한 매트리스를 위해서는 원재료와 공정과정, 완제품에 대한 모든 관리가 필요하기에, 서울시는 라쏨과 협력해 그 과정을 어긋남이 없이 잡아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내가 일생의 삼분의 일을 쓰는 침대매트리스가 사용하는 원재료와 공장의 안전 설비 기준, 완제품에 대한 확신 등 모든 공정에서 철저한 검사를 받는다면 매트리스 추천에 있어서 공히 믿을 만할 것이다. 서울시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가 ‘좋은 잠의 본질’에 집중하는 매트리스의 표본으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쏨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는 서울시, 대기업, 혁신기업, 청년주택, 사회주택 등 ‘공공의 수면 개선’을 위해 하나의 목표로 다양한 주체가 노력한 결과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