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일본 바이오파마 엑스포서 소규모 바이오텍 공략 나서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엑스포에 설치한 부스에서 참관객이 VR 기기를 통해 회사 현황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파마 엑스포(BioPharma Expo) 2018'에 단독 부스 마련해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회사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바이오파마 엑스포는 바이오·제약 관련 일본 최대 전시인 'BIOtech Japan', 제약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관련 전시인 'Interphex JAPAN & in-PHARMA JAPAN' 등과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1510개 기업과 5만6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방이오로직스는 올해 부스 규모를 작년보다 늘리고 정보기술(IT)기기를 활용해 참관객들이 회사의 경쟁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2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일본은 정부차원의 R&D 지원,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의 노력으로 소규모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신약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시장환경이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일본기업들과 의약품위탁개발(CDMO) 사업 부문에서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으나, 최근 소규모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CDO사업 부분에서 잠재 고객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인증기관 중 심사가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로부터 이미 2건의 제조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