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이마트] |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를 론칭하고 총 56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란 이름 그대로 '국내 최고 유통 전문가가 보증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모토로 한다.
기존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생산자의 관점에서 우수한 국산 먹거리를 발굴해내는데 집중했다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는 소비자의 관점까지 고려해 원산지, 품질, 안전성 등을 꼼꼼하게 고른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것이다.
일례로 무농약 방풍나물은 201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빛나는 김영환 농부가 재배한 나물로, 무농약 인증을 자랑한다. 부드럽고 향이 은은한 어린 잎만 수확해 품질도 잡았다. 청양 표고버섯의 경우 지리적 표시 등록상품으로, 겨울철 원목표고 국내 최대산지인 청양의 고품질 화고만 선별해 구성했다.
상품운영 방식은 한 단계 진화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는 기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들과 달리 라벨 형태로 상품에 부착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처럼 간단한 방식을 통해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 라벨이 붙은 상품이라면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인증 마크'이자 '지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시즌 2를 선보인 이유는 안심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출시 4년차를 맞이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도약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실제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7년 동물복지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96.2%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살충제 계란으로 대표되는 식품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푸드포비아' 현상이 확산되면서 동물복지를 내세운 먹거리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 연말까지 국산의 힘 프로젝트 품목 수를 20% 가량 늘리는 등 상품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농가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국산 상품의 경쟁력을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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