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건조기·제습기 등 생활가전이 장마철을 맞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건조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6월28일~7월4일 판매량은 전주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전자 클라쎄 건조기는 10kg 단일용량 제품으로 지난달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했다. 대우전자는 저온 제습 히트펌프와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시키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대유위니아는 6월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배 늘었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1~16리터 용량으로 듀얼타임 컴프레서를 채택해 저진동·저소음 운전이 가능하다. 일반 제습모드
대우전자 관계자는 "건조기, 제습기 등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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