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 게임 대여 플랫폼 `점프`(JUMP)는 한 달에 약 1만 1000원만 내면 등록된 모든 게임을 별도의 설치 없이 제공한다. [사진 출처 = JUMP] |
인디게임이란 '독립적인, 의존적이지 않은'이란 뜻을 가진 'independent'의 줄인 말로 대형 자본이 아닌 적은 돈을 들여 제작한 독특한 게임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해 7월 24일 출시된 인디 게임 대여 플랫폼 '점프'(JUMP)는 한 달에 9.99달러(약 1만 1000원)만 내면 등록된 모든 인디 게임을 제공한다. 60여 개의 게임으로 시작한 점프는 매월 5~10개씩 게임을 추가해 현재 100개가 넘는 인디 게임이 등록돼 있다.
↑ 점프가 제공하는 각종 인디 게임들. [사진 출처 = JUMP] |
실제로 점프는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넷플릭스를 벤치마킹했다. 최신 게임 소개와 장르별 추천 시스템은 넷플릭스 알고리즘을 그대로 따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가입신청을 하면 제공하는 2주간의 무료 체험 혜택도 넷플릭스에서 따온 아이디어다.
또 점프는 '플레이펩'이라는 업체를 통해 자신이 했던 게임의 업적, 진행 내용, 순위 등을 저장하게끔 한다. 아이디 하나만 있으면 자신의 아이템과 능력치를 그대로 이어받아 게임할 수 있는 것이다.
↑ 지난 2018년 6월 점프에서 이달의 신작으로 소개된 어드벤처 추리 게임 `TARDY` [사진 출처 = JUMP] |
개발자로서도 자신의 게임을 론칭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생긴 셈이다. 점프 측에 따르면 이용자 한 명이 가입했을 때 시간당 25~50센트의 수익이 발생하는데, 총 수익의 70%가 개발자에게 돌아간다. 자신의 게임을
현재 점프는 여름 이벤트로 기존 가격의 절반인 4.99달러(약 55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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