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 관련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대구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벌 퇴치와 벌집 제거 등 벌과 관련한 신고가 1만4805건 접수됐다.
지난 2015년 2710건으로 주춤했던 신고 건수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6년 6756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5339건을 기록했다.
벌집 관련 신고는 활동이 활발하고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나는 여름에 집중된다.
최근 3년 동안 7∼9월에만 1만1775건이 접수돼 전체 출동 건수의 79.5%를 차지했다.
장소별로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오후 3시에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말벌에 쏘이면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고 독액을 손으로 짜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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