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쌀 가격은 재고 부족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계란은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평년의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 도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에는 평년보다 2.1%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달 상순 들어서는 평년보다 0.7% 높은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쌀은 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 가공업체의 원료곡 보유 수준이 낮아 전년 대비 높은 가격대에서 강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지 쌀값은 80㎏ 기준으로 5월 25일 17만3천180원, 지난달 5일 17만4천96원, 지난달 15일 17만4천412원, 이달 5일 17만5천784원 등으로 조금씩 올랐습니다. 이는 이달 5일 기준으로 평년보다 12% 높은 가격입니다.
농식품부는 "쌀값, 재고 추이, 1차 정부 양곡 공매물량 10만t 낙찰업체 인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해 추가 공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란은 산란계 마릿수가 늘어나면서 가격 약세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계란 가격은 산지 10개 기준으로 5월 861원, 지난달 655원, 이달 상순 664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달 상순 기준으로 평년보다 48.2%나 떨어진 가격입니다.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가 자율적으로 산란계
또한 농식품부는 이상 기상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급조절물량의 출하량과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한 기술 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