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K-뷰티 한류 열풍이 불면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우리나라 화장품 1등 시장이 됐는데요.
식약처와 화장품협회, 코트라가 MBN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국내 기업의 시장개척 전략을 모색하는 '2018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이 열렸습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국 방콕 시내에서 20~30대가 가장 많이 모이는 씨암 스퀘어입니다.
거리엔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가 즐비하고, 젊은 여성들은 한국 쿠션팩트나 립스틱에 열광합니다.
▶ 인터뷰 : 쉬린트라 / 방콕 직장인
- "촉촉한게 느껴지고 깨끗함이 느껴져서 한국 화장품을 써요."
태국 여성들은 화장할 때 평균 5.7개의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여성보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 비결은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최 웅 / 화장품업계 현지법인장
- "태국에 가짜 상품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한국화장품은 원료부터 믿음이 간다, 신뢰가 간다…."
급부상하는 인구 7천만 명의 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50여 개 기업들이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에 참석해 시장 개척전략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진행한 1대1일 수출상담회는 한국기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티라삭 / 태국 바이어
- "한국 화장품이 높은 표준을 가지고 있고 품질적으로도 우수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방콕)
- "한동안 주춤했던 뷰티 한류는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이란 이미지로 다시 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