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피 모공은 피부 모공보다 약 3배정도 큰 것으로 알려져 불순물이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일수록 더욱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애경산업 헤어케어 브랜드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을 때에는 모자 등을 착용해 직사광선을 피하는 한편, 평소 두피와 모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알아봤다.
◆ 샴푸 전 빗질로 두피 노폐물 제거
샴푸 전 빗질은 두피 노폐물, 피지, 비듬을 제거해주며 두피 마사지를 통해 건강한 모발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엉켜있는 모발을 일차적으로 풀어주는 역할을 해 샴푸 잔여물이 모발에 잔존하는 것을 예방한다.
이때 빗은 두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끝이 둥글고 쿠션 형태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윤기 있는 머릿결은 두피관리로부터
머릿결 관리의 시작은 건강한 두피이다. 왁스, 헤어스프레이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두피 전용 팩을 이용해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주는 것이 좋다.
내추럴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더마앤모어의 '세라 모이스춰 두피모발팩'은 두피 장벽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민감한 두피를시켜 두피 정화에 도움을 준다. 샴푸 후 약간의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500원짜리 동전만큼의 양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에 도포 후 3~5분 후 헹구면 된다. 주 1~2회 사용하면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 샴푸 시 물의 적정온도는…
너무 뜨거운 물은 모발 속 유분기를 제거해 머릿결을 거칠고 푸석하게 할 수 있다. 약 37°C의 온도가 샴푸시 가장 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샴푸 시에는 두피를 물에 완전히 적셔주고 샴푸거품을 충분히 낸 상태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 하듯 샴푸하는 게 좋다. 또한 샴푸 후에는 여러 번 헹궈 두피 속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 모발 물기는 톡톡 두들겨가며 제거해야
모발을 말릴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타올 드라이 시 머리를 비벼서 말리는 것이다. 젖은 모발은 가장 연약한 상태이므로 모발을 비벼서 말리기 보다는 두들겨가며 물기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젖은 모발에 빗질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타올 드라이 후 물기가 남아있는 모발에 에센스를 발라 마무리 하면 윤기 있는 머릿결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의 '히트액티브 헤어 드라이 에센스'는 머리를 말리면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헤어 에센스이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모발 관리에서 벗어나 헤어 드라이 전 단계에 제품을 모발에 도포 한 뒤 헤어 드라이어로 말리면 탄력 있는 모발로 가꿔준다.
◆ 자기 전 모발 건조는 필수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숙면을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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