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크라우드, 韓 VC와 손잡고 스타트업 키운다

아워크라우드의 초기단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랩스/02(Labs/02)'가 한국의 벤처캐피탈들과 공동으로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소재인 랩스/02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첨단분야의 초기단계(seed stage) 스타트업들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다. 랩스/02는 지난달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를 통해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협약을 맺고 한·이스라엘 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기로 뜻을 모았다.
모셰 레인즈 아워크라우드 랩스/02 대표는 "아워크라우드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스타트업들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서로 협업해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워크라우드와의 협업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스타트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승석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표도 "한국과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