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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서울 상암동 사옥 전경 [사진 제공 = 한샘] |
'홈리더 전형' 지원자는 이름과 연락처 외에는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없다. 사진, 나이, 출신학교, 어학 점수 등을 기재하는 지원자는 감점 대상이다. 일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 지원자의 열정만 평가하겠다는 의도다.
채용 직무는 리하우스 TR(Territory Representative)과 SC(Space Coordinator) 두 가지다. 리하우스 TR은 한샘의 비즈니스 모델 중 건자재부터 설치 가구 등을 유통 판매하는 리하우스 사업부에 소속된 상권 관리자로 전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SC는 한샘의 대형직영매장 플래그샵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으로 선발 후 플래그샵이 위치한 서울과 분당, 수원, 부산, 대구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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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채용 공고 [사진 제공 = 한샘] |
이번 영업직 공개채용 규모는 50~60여명으로 지원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한샘은 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합해 하반기에 200여명의 직원을 새로 충원할 계획이다.
한샘은 현장형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 상반기 영업직 공채 1기부터 업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면접을 신설했다. 서울 상암 사옥 내 실제 집처럼 꾸며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 면접 문항은 '아이가 하나 있지만 집이 작아 아이 방을 따로 만들 수 없는 20평형에 사는 신혼부부의 집을 꾸며보세요' 등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검증하는 형식이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에 관심이 적은 '묻지마 지원자'는 자연스럽게 걸러내고 홈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지원자만 선발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선발한 직원들은 업무 현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샘의 채용방식인 '홈리더 전형'은 지난 상반기 면접을 조금 더 발전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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