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이 세계의 철강회사들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철강 수요처인 중국에서 철강 업계의 격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수요는 4억톤으로 세계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올해엔 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철강 수요는 10%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올림픽 이후에도 서부 개발과 중국 정부의 중공업 육성 정책 등으로 이같은 수요 증가세는 멈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을 잡기위한 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해 차이나 오리엔탈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중국 철강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신일본제철도 중국 철강사와 손잡고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는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정석 / 장가항포항불수강 사장
- "현지 직원들과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 스테인리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권열 / 기자
- "철강업체들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놓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시장의 주도권을 어느 업체가 쥐게 될 지 철강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장가항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